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TF 홍영표(왼쪽 셋째) 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한국GM 대책TF, 협력업체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GM 협력업체 모임 문승 부회장, 우원식 원내대표, 홍 TF 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한국지엠 대책 TF(이하 지엠TF)를 구성하고 TF 위원장에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을 선임했다.

지엠 TF는 GM 철수설 및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경제영향을 최소화하고 당 차원의 대책을 수립키 위해 구성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및 산업은행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당‧정‧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간 소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성은 GM 공장이 위치한 지역과 관련 상임위를 고려해 강훈식, 김경수, 박찬대, 안호영, 유동수 의원으로 꾸려졌다.

지엠 TF는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으로부터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대책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배리 앵글 GM 인터내셔널 사장 등 경영진 간담회를 추진한다.

홍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전가격, 로열티, 본사 자문료, 본사 차입금에 대한 높은 이자 등 한국지엠과 본사간 불합리한 구조개선이 선행돼야한다"면서 "한국지엠 개선대책이 제시된 이후, 정부지원과 노조협력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엠 TF는 신속하게 유관부처와 노동조합과 협의에 착수하는 등 한국지엠을 조속히 정상화시켜 국민 일자리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