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20일 개관 6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국회도서관의 역사적 의미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중심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자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20일 전시 수도 부산에서 국회의 입법 활동 지원기관으로서 3,000여 권의 장서와 한 명의 직원(여초 김응현)으로 문을 열었다. 2018년 현재 국회도서관은 620만 권의 장서와 2억 3천만 면의 원문 DB, 하루 평균 5만 여 명이 전자도서관을 통해 국회도서관 자료를 이용하는 국내 최고의 학술정보기관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지난 2월 1일에는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 비전 선포식'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를 이용한 자료 공유로 미래도서관의 표준이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각 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여 2017년 한 해 동안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에게 국회의장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하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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