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전(왼쪽 네번째) 바른정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당원 일부가 1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식장을 찾아 축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세종=송승화 기자) 바른미래당 출범과 관련 바른정당 세종시당 임상전 위원장과 당원 20여 명이 지난 13일 고양시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 출범식장을 찾아 축하를 전했다.

이번 출범식으로 바른미래당의 국회 의석수는 30석으로 민주당 121석, 한국당 117석 다음으로 많아 향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전 바른정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통합과 관련 “바른미래당 출범식장을 찾았을 때 감격했으며 바른미래당의 발자취가 자신과 같고 깨끗한 정치인의 상징인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당 창단과 관련 “중앙당 지시사항은 없고 설 연휴 후 자세한 지시가 내려올 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근 김중로 국민의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모처에서 만나 합당 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13일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식에서 당 지도부가 당원들에서 손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이어 “바른미래당 창당 정신을 이어 받아 세종시도 바른 정신과 정신력으로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범식장을 찾은 바른정당 세종시당 당원 A 씨는 바른미래당 출범을 축하하고 민주당의 독주와 야당 역할을 못 하는 한국당 사이에서의 바른미래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중도 보수당으로 역할과 당리당략, 지역감정 조장 등과 같은 현 정치의 적폐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당의 행보를 지켜보며 잘못된 점이 있으면 쓴 소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 출범 후 국회의원 수는 민주당 121석, 한국당 117석, 바른미래당 30석, 민평당 14석, 정의당 6석, 민중당·대한애국당 1석이며 무소속은 총 4명으로 정세균, 이정현, 손금주, 이용호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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