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선거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민선 4, 5, 6기 12년 간 구미시장으로 역임하며 지역경제를 책임져온 남유진 전 시장을 만나 구미시장 3선기간 동안의 경제문제와 도지사 출마배경에 대해 일문일답 했다.

남유진 전 구미시장

 

Q.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탄핵과 정권 교체를 거치면서 보수가 엄청난 위기를 겪으며 보수 중심 경북의 자존심과 명예에 큰 상처를 입었으나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경북의 정신,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이어야할 책임 있는 정치인들은 책임지는 자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 출신으로 구미시장 3선 기간동안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건립의 실무 책임자로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함으로 민선 3선동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삶을 책임진 경험으로 발로 뛰는 경제를 실천,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고 나아가 경북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

 

Q. 구미시장 12년 동안 눈에 띄는 실적은

지난 12년간 투자 없이 일자리 없고, 일자리 없이 우리 미래가 없다는 신념하에, 지구 12바퀴, 50만 km를 날아 국내외 투자유치 16조 2천억 원을 달성해, 좋은 제조업 일자리 8만개를 만들었고, 1인당 지역총생산 6만 5천 달러를 달성한 성과로 구미 인구가 50만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

이와 함께 전자와 디스플레이 중심 산업구조도 탄소섬유,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 홀로그램 등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산업구조로 확기적으로 바꿨다.

뿐만 아니라 안전과 환경, 복지 분야도 큰 성과를 거두며 구미는 경북 최초의 ‘국제안전도시’, ‘그린시티’가 되고. 이 밖에 경북 최대 규모의 친환경급식 예산 지원, ‘11년 연속 우수복지지체 선정’ 등 시민 삶 전반에 걸쳐 많은 발전과 변화가 발생했다.

 

Q. 경북의 현 상황에 대한 생각은...

구미경제를 책임진 경험으로 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 경제문제는 직접 챙기겠다. 구미시장 3선기간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투자 유치한 경험과 국내외 유수 기업인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 유치 100조 시대, 좋은 일자리 50만개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

또 현재 경북은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규제완화, 4차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산업의 부상 등 여러 위기와 도전이 혼재한 경제상황에 봉착해 있어 능력, 실적, 비전으로 새로운 리더로 경북 경제의 난관을 돌파하겠다.

 

Q. 경북 발전을 위한주요 공약은

구미에서의 투자 유치 성공 경험 바탕으로 내·외자를 가리지 않고 좋은 일자리 만들 기업을 유치하겠다.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특색 있는 발전계획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경북을 만들 비전을 갖고 있다.

우선, 관련법을 바꿔 온전한 형태의 ‘제2청사’를 포항에 건설하고, 문화수도 경북을 이끌 문화부지사를 두고, ‘경북문화재단’을 경주에 만들고 동해안의 빼어난 자연자원을 활용 ‘세계바다문학관」을 만들고, 나아가 유럽의 니스, 모나코에 못지않은 해양레저관광단지로 육성할 것이며. 포항에 최고 수준의 암전문 대학병원을 유치하고 포항과 구미를 잇는 광역철도망을 건설해 경북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

백두대간 북부지역에 지역특성에 맞게 산림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 ‘세계산림박람회’를 개최 경북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연과 산업을 접목한 모델로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 계기를 마련하겠다.

남부지역은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과 교육,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수준 높은 정주환경 개발, 경북 중심으로 부족함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

특히, 특히, 동해안 해양실크로드를 따라 엑스포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투어 개최 등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과 함께 경북을 K-POP, K-FOOD, K-BEAUTY 등 한류의 메카로 만들겠다.

구미를 비롯한 서부지역은 내륙공업중심지, 물류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해외에서 돌아오는 기업,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 경북 제조업의 중심지 역할을 지속하도록 준비하겠다.

도청이 이전한 안동, 예천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와 행정기능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문화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데도 주력 황량해진 혁신도시의 아픔을 거울삼아 사람이 모이고 산업이 다시 일어서고 문화가 꽃피는 신도시로 개발하겠다.

이 외에 포항 경주의 지진 안전과 보상문제, 성주 사드 보상문제 등도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최단 시일 내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 찾아 해결하고 초중등학교 전면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도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농어업인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모델을 만들 복안도 갖고 있다.

 

Q. 다른 후보들과 비교 자신의 강점이 있다면

저만의 가장 큰 강점은 발로 뛰고 혼을 다해 만들어낸 실적이다.

12년간 지구 12바퀴, 50만 km를 날아 구미가 16조 2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며 좋은 제조업 일자리 8만개를 만들었다. 2007년 1천655개사이던 기업체도 현재 3천166개사로 2배 증가해. 이를 통해 1인당 지역총생산 6만 5천 달러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구가 42만1천79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40여 년 가까운 공직생활 동안 쌓아온 행정, 현장경험이다.

내무부와 청와대를 넘나들며 쌓은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경험, 청송군수와 구미시장을 하며 경북의 일선 행정을 이끈 현장경험,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검증된 경제 살리기 능력을 자부한다.

그리고 김관용 도지사로부터 철저하게 목민과 수업을 받았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 직무에 돌입해도 시행착오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도지사라 자신한다.

 

Q. 출마선언 시 제안한 자기검증기술서에 이어 최근 TV토론을 제안했는데...

자기검증기술서

 

도지사는 실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자리다. 정치인이나 한 지역을 책임져 본 일 없는 참모형 행정가 출신이 되면 시행착오와 혼란이 불가피하나 12년간 구미경제를 이끌어 온 실적을 바탕으로 당선 즉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도지사로. 발로 뛰며 경북도민의 밥을 책임지는 든든한 일자리 도지사가 되겠다.

특히,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가 정면 대결하는 선거로. 혹독한 검증과 정치보복에서 자유로운 후보, 분열된 보수를 통합할 포용력 있는 후보, 민심과 함께 밑바닥을 뒹굴 수 있는 후보가 필승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든 후보들이 ‘고위공직자 자기검증기술서’를 제출 재산, 병역, 범죄 등 모든 면에서 도민 앞에 당당한 후보인지 검증 받자고 제안했으나 이에 대해 아직까지 답을 한 후보가 없다.

또, ‘무한 토론, 무한 검증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도 제안했으나 각 후보자가 응답하지 않으며 도지사 선거가 현재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 이 제안에 대해 후보들이 응해 도민이 누가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인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으면 한다.

구미국가제5공단조성지

 

Q. 도민들에게 한마디

도민들은 경북 경제를 부흥시킬 사람, 경북의 혼과 자존심을 지켜줄 사람, 능력과 비전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도정을 수행할 사람을 뽑아야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

경북은 대한민국 중심이고, 경북의 중심은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적, 확고한 국가관과 도덕성을 갖춘 사람만이 바로 세울 수 있다. 웅도 경북의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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