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정하 기자) 배우 고현정이 출연중인 드라마 '리턴'에서 결국 하차한다.

SBS와 고현정측은 '더 이상 함께 작업을 할 수 없다'며 고현정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사태는 '리턴' 제작진과 고현정의 캐릭터 설정을 두고 갈등이 심화 된 것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메인 연출PD인 주동민 PD와 고현정이 다툼을 벌였고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SBS는 7일 촬영장 내부 혼란이 외부로 전해진 후 "결국 고현정을 교체하기로 결정했고,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도 '리턴' 하차를 알렸다. "그동안 고현정은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에도 7일 13,14회 방송분은  최고 시청률 22.1%를 기록, 수목극 1위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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