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주에 따라 세종시 고속버스 노선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와 부산·마산·창원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현재 운행 중인 서울~세종간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증회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주에 따라 청사 방문객·입주민 등의 세종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세종 간 고속버스는 현재 1일 19회에서, 1일 39회로 증회 운행된다.

또한 세종~부산 간은 노포, 사상 2개 노선으로 신설되며 각각 1일 10회, 6회씩 운행된다. 또한 창원은 1일 6회를 운행하며 마산터미널을 중간 정차해 운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버스 운행횟수 증회 및 노선 신설에 따라 서울~세종 간은 50분에서 20~30분으로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부산과 창원은 세종시 접근성이 높아져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길준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