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297회 임시회 기간 중 도청 소관 부서로부터 2018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297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달 29일부터 2일간 도청 소관 부서로부터 2018년도 업무보고를 받으며 당면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와 대안을 제시했다.

경북도립대학교 업무보고에서 김정숙 의원(비례)은 교직원 부족으로 학교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며 정원 충원을 당부하고, 학생 중도탈락률 개선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 주문했다.

윤창욱 의원(구미)은 대구대학교에서 운영하다 금년에 경북도립대로 이관․운영되는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 운영에 대해 철저한 인수인계를 당부하고 경북도립대만의 특화된 사업발굴로 평생교육진흥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이상구 의원(포항)은 경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를 특정 지역의 주민이 아닌 전체 도민이 골고루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 할 것을 요청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각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현실에 맞는 예산을 지원할 것을 요청하고, 또한 법인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지원을 받고 있는 개인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정호 위원장(포항)은 밀양의 요양병원 화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복지․요양시설 전수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하도록 지시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울릉군 2개 보건지소에 치과 공중보건의가 미배치된 사안에 대해 치과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1개소에 치과 공중보건의를 배치 주민들이 공공의료서비스 혜택을 받도록 주문했다.

이영식 의원(안동)은 ‘할매할배의 날’이 성과를 내기 위해 일회성, 홍보성 행사를 지양하고 인식개선 운동과 동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밀착형 행정지원정책을 추진할것을 제안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이정호 위원장은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집행부와 상호 소통 도민이 보다 나은 생활을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회의에서 박권현 의원(청도)은 노인들이 스스로 노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경북도 노인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이영식 의원(안동)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방 난임치료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경북도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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