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에도 ‘치수·환경이 조화되는 안심하천’ 조성을 위해 관내 국가하천에 대한 정비사업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올해 영남권 하천정비 예산규모는 전체 3,728억원으로 국가하천정비사업과 유지관리 등에 1,699억원을 투입하고, 지방하천정비사업에 2,029억원을 지원한다.

국가하천정비사업의 경우에는 1,247억원을 투입하여 제방 신설 등 시설물 보수․보강을 통해 홍수에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고, 훼손된 고수부지의 환경 복원도 함께 시행한다.

경남 지역하천 13개 지구, 527억원, 121.5km 경북권 12개 지구, 720억원, 85.3km이다.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2,236억원(전체예산의 60%)이상을 조기 집행하고 금년도 신규 사업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으로 밀양강 안인지구(L=6.0km), 남강 대산지구(L=11.5km) 및 신안지구(L=14.1km)에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국토청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자체 예산여건으로 정비가 곤란한 하천내 농어촌도로 교량, 콘크리트보 등의 유수 소통 장애 시설 개선 계획을 하천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역 특유의 역사, 문화, 레저활동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하천정비를 계획함으로써 치수안전성 증대는 물론 지역현안사항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 화랑 김유신 설화(금호강), 경주 금장대 자전거길 연결(형산강) 등이다.

부산국토청은 국가하천정비사업 외에도 권역별 하천기본계획 수립, 다목적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등에도 452억원을 투입해 효과적인 계획 수립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하천정비사업 136건에 2,029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부산시 9건(70억원), ▲대구시 12건(156억원), ▲울산시 7건(34억원), ▲경북도 61건(988억원), ▲경남도 43건(763억원), ▲전북도 2건(9억원), ▲강원도 2건(9억원)이다.

김수상 청장은 “올해 추진할 국가하천정비 사업은 수해 취약지구의 우선적 정비는 물론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라고 전하면서, “지방하천 또한 예산 교부를 신속히 진행하여 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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