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신임인사차 방문한 미치가미 히사시 주 부산 일본총영사를 접견했다.

(신영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접견실에서 신임인사차 방문한 미치가미 히사시(道上 尚史) 주 부산 일본총영사를 접견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일본은 매우 가까운 이웃이며 함께 가야할 동반자로 중앙정부에 비해 이해관계가 자유로운 지방정부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진방재와 도시소멸 등 일본의 앞선 정책과 사례에 대한 정보교환 등 실질적 교류협력이 가능토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미치가미 히사시 총영사는 “전통과 현대미가 잘 조화된 한옥 청사의 다양한 볼거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국간의 상호이해와 교류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미치가미 히사시 총영사는 외교관 경력 중 모두 7년을 한국에서 근무한 대표적 친한파 엘리트 관료로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과 총괄공사, 공보문화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6월 부산총영사로 부임했다.

한편 최근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만 모르는 일본과 중국’을 출간했으며 여러 대학과 단체에서 한국어로 강연하는 등 한일 간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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