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지역 특성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기술인력 양성 ‘톡톡’

기업과 협력 일자리 창출 등 경북 북부지역 경제 견인

(김용호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산학협력처(처장 박선진)는 지난해 경북의 지역민들과 함께 부단히도 열심히 뛰었다. 영주시, 안동시는 물론 문경시, 상주시까지 경북 북부지역 전반에 걸쳐 재직자를 위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며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시행하는 동시에 취업희망자를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양성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경력단절 여성 및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훈련과 소규모사업장 훈련 등을 담당하는 희망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 애로계층까지 취업으로 이끌었다. 지역기업, 관련 기관과 협력을 맺고 실정에 맞는 훈련과 노력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교육과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주춧돌 역할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산학협력처는 지난해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인원 898명, 경북 북부지역 듀얼공동훈련센터 51개 협약기업 및 239명 학습근로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양성사업 수료생 65명 및 취업 43명, 취업애로계층 수료생 41명 및 취업 26명, 영세사업장훈련 108명, 지역민 평생교육 57명이라는 교육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는 경북지역사회에 큰 보탬을 준 것은 물론, 지역 사회를 얼마나 고려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산학협력처가 시행했던 교육과정을 보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고심했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풍기인견사업의 일자리 수요를 맞춘 ‘맞춤형 의류설계’, ‘친환경염색 인견 아동복제작전문가 양성과정’ 및 영주지역에 필요한 ‘냉동공조설비기술자 양성과정’, 문경 및 상주지역에 새롭게 들어서는 농공단지 인력 수요를 충족시킨 ‘기술인력양성’ 등은 모두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들이다.

2016년에는 영주지역의 인력양성과정을 집중적으로 시행했다면 2017년에는 문경,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으로 교육영향력을 넓혔다. 그뿐만 아니라 경북소방본부 공무원직무훈련, 듀얼공동훈련센터 협약기업 컨설팅 230회 등 외부기관과 협약을 유지하고 교육을 담당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전국 각종 대회 수상으로 인정받은 양질의 교육

교육의 양이 많은 것뿐 아니라 교육의 질도 높아 매우 높았다.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산학협력처는 전국 지역산업경진대회의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9월 8일 일학습병행제경진대회에서 장려상 수상 및 우수전담자상 수상을 시작으로 12월 8일 경북브랜드일자리경진대회에서 영주시 및 문경시 2개 사업을 통해 각각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12월 18일 경북인적자원개발의날 우수전담자 및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도 듀얼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73개 듀얼공동훈련센터 중 최우수대학(S등급)에 선정됐다.

이러한 수상의 결과에는 타 지역의 교육을 능가하는 취업률에 비결이 있다. 경력단절 여성훈련 목표대비 취업률 109%, 베이비붐 세대 훈련 127%, 문경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양성 108%, 영주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양성 94% 등 대부분 목표치를 웃도는 수치로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남녀노소를 다양한 직종에 취업시켰다.

 

▲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끊임없는 개발과 성장,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산학협력처에는 지역산업 맞춤형 사업을 담당하는 산학처를 비롯해 재직자형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는 듀얼공동훈련센터, 취업 애로계층 및 소규모사업장훈련을 담당하는 희망플러스센터가 있다. 각 부서가 때로는 따로 때로는 같이 손발을 맞춰가며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구석진 부분까지 손길을 미칠 수 있었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시행 전 타 지역의 사례를 꼼꼼히 분석하고, 재직자 및 실업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으며 매월 2회는 산학사업 활성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시행하는 등 지속해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 100만 원으로 지역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캠퍼스 시설 개방, 안동교도소 취업 및 교회위원 활동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2018년 새로운 꿈을 꾸는 지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대학

올해에도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는 직무능력을 키우고 싶은 재직자, 일자리를 찾는 실업자,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신중년세대 등 지역민 누구에게나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

2년제 학위과정의 스마트전자과 및 1년 전문기술과정인 산업설비과, 전기제어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자동차과는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또한, 산학협력처에서는 영주, 문경, 상주, 의성 지역의 지역산업 맞춤형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여성들의 전문적인 직무향상을 돕는 경북 여성 일자리사관학교와 여성 재취업과정,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과정, 소규모사업장훈련 등도 시작을 앞두고 있다.

박선진 산학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중소규모 도농복합도시에 적합한 산·학·관 협력모델 구축에 끊임없이 노력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2018년 새롭게 시작하는 경북 북부지역 지역민들과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가 늘 동행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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