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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2011년 6월 착공한 김포아트홀 건립공사를 마치고 내년 공식 개관을 위한 준비공연을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

김포시는 그 동안 급속한 도시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경제성장의 우선 정책으로 문화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문화융성이 국가사회 중심의 가치로 부각되면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화예술의 진흥을 통한 도시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민선5기 유영록 시장의 생각과 이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추진력으로 김포아트홀 건립이 이루어졌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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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 최초 공공 전문 공연장 건립

김포시 최초의 공공 전문 공연장으로 건립된 아트홀의 규모는 부지면적 2,534㎡에 지하2층, 지상5층이며 건축 연면적 9,008㎡로서 국비 2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135억원 등 총사업비 215억원을 투입해 건립 됐다.

객석규모는 장애인석 6석을 포함한 503석이며, 273㎡의 메인무대와 컴퓨터시스템으로 제어되는 최신 무대기계 장비와 조명장비,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대상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예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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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미술, 서예, 점토공예 등 각종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 전시장 376㎡와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하늘마당(옥상야외무대) 824㎡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 문화복지 증진, 문화향상 기대

김포시는 계획인구 59만을 바라보며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지만 그동안 전문 공연장 하나 없어 인근 고양시나 부천시 등 대도시에 비해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이 컸다.

이러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예술 활동의 진흥을 위해 건립한 김포아트홀은 수준 높은 공연 문화의 육성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복지를 증진시키고 문화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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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공연으로 즐거운 연말 분위기 조성

개관 전 무대시험가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준비공연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금난새와 유로아시안챔버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13년 송년음악회 - 김동규의 어느 멋진 날??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갤러리에서는 김포시 작가들의 미술협회전과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현대미술대상수상에 빛나는 민태홍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김포아트홀 정식 개관 전에 이루어지는 만큼 전석 선착순 사전 예매를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김포시 조성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추운 겨울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있다”며, “올해는 특별히 문화예술을 만끽하는 즐거운 연말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연과 전시 일정은 「표」와 같으며 예매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전화(031-996-1603) 또는 E-mail(gimpoarts@guc.or.kr)로 신청할 수 있고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박성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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