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전남 볼링이 국가대표 4명, 국가대표 상비군 4명 총 8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새해 전남 체육 발전의 첫 신호탄을 쏘았다.

전남볼링협회는 지난 15일(월)~20(토)까지 6일간, 경기도 안양 호계 볼링장에서 17개 시․도 선수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2018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 4명, 국가대표 상비군 4명 등 총 8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에는 남자부 최복음, 신승현(광양시청), 여자부 김현미, 이영승(곡성군청) 선수가 선발됐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에는 남자부 류지훈, 정현수(광양시청), 여자부 이혜미(고흥군청), 김문정(곡성군청)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대회기간 동안 치러진 54게임 합계 점수로 1위 ~ 12위까지 국가대표로, 13위 ~ 22위까지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는 향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과 2018 세계 볼링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됨에 따라 전남볼링 8명의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선양은 물론 전남체육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전남볼링협회 박종남 회장은 “새해부터 볼링을 통해 도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그 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는 최고의 볼링선수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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