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천시

(유병철 기자) 영천시가 휴양‧레저시설 활성화를 위한 외부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여행업으로 등록한 여행사가 20명 이상 외부 단체관광객을 모객 해 지정 유료 관광지 및 일반 관광지 각 1개소, 관내 음식점 1식(숙박의 경우 2식), 1박 이상 숙박 등 조건을 충족하면 당일 관광의 경우 1인당 6천원, 숙박 관광의 경우 1인당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영천시는 보현산댐짚와이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서바이벌체험장, 운주산승마조련센터, 보현산천문과학관 등 유료 관광지 1개소와 최무선과학관, 임고서원, 별별미술마을, 시안미술관, 은해사, 돌할매, 국립영천호국원 등 일반 관광지 1개소 방문으로 이들 시설의 이용률 증가와 수익증대를 도모하고 유료 음식점 이용및 숙박을 조건으로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센티브를 지급받고자 하는 여행사가 모객 10일전까지 사전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종료 후 15일 이내에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지급신청서를 영천시에 제출하면 익월 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거나 관광목적이 아닌 체육행사 참여,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은 관광 등은 인센티브 지급에서 제외된다.

한편 영천시는 작년 휴양‧레저시설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역시관광협회, EBS잡스쿨 등 관광 및 진로체험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센티브제 시행을 계기로 단체관광객 모객, 진로체험 연계 투어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통한 시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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