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신영길·김기완 기자) 전국 최초 현 단체장직 조기 사퇴를 선언한 남유진 구미시장이 신년간담회를 통해 시민들과 12년 시정 마무리 행보를 시작하며, 경북도지사 경선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신년간담회는 그동안 함께 해 준 시민 및 기관단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15일 형곡1동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간담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5공단 조성으로 전체 공단 면적 1,100만평 내륙 최대 규모로 확장시킨 경제시장’, ‘금오산 올레길 조성과 도시숲길 등 시민 여가공간을 대폭 확충한 점, 그린시티 대상 수상과 안전도시 공인 등 ’행정의 달인‘으로 구미 발전에 힘써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대해 남 시장은 “2011년 단수사태와 2012년 불산사고는 절대 다시 일어나선 안 되는 일로 구미는 이를 교훈삼아 안전시설을 대폭 강화 2017년 경북 최초 ‘국제안전도시’에 공인 받은 도시가 됐다”며 “그간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경북 발전 위해 더 바쁘게 뛰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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