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성동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30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민원제도 운영 및 민원처리 전반에 대한 3개 분야 23개의 심사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2017년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고충민원 분야가 추가되었고, 서면평가 및 현장 실사를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민원만족도 설문조사 및 서면평가 후,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종합점수 산출 결과에 따라 평가등급을 부여한 것이다.

구는 민원행정 제도개선, 기관장 관심도 및 민원제도 운영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최우수기관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창구 운영과 장애인 도움벨 설치, 모유수유실 개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과 6급 팀장으로 구성된 친절매니저 운영, 민원처리 지연 방지를 위한 민원심사관제 운영, 허가전담 창구 운영 등 구민의 관점에서 배려하는 선제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해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음으로써 그동안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들의 마음을 읽고 먼저 다가가는 소통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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