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릉군

(이성배 기자)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울릉군 초‧중학생 20명(초11, 중9)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동기부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1월 12일부터 2월 12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어학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필기시험 및 구술시험 등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친후 3개월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어학연수를 준비해왔으며, 투산교육청 관할 공립학교인 매기중학교와 그리들리 중학교에서 4주간의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가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진다.

더불어, 현장학습 체험을 경험하기 위해 특색있는 지역(사막박물관, 우주박물관, 애리조나 주립대학 등)을 선정해, 각종 문화체험과 견문확대로 청소년기에 글로벌 의식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올해로 9회째(2009년 9월 울릉군, 미국 투산교육청간 국제교류협약 체결)를 맞고 있는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영어교육 여건이 열악한 울릉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문화체험과 영어학습을 통하여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그 간 8회에 걸쳐 173명의 초·중 학생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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