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기자) 15일 동작구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사회를 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고자 ‘과학·직업체험 3D 프린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가족해체, 사회양극화 등으로 발생하는 아동빈곤 문제를 사회투자 강화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해결하고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3D프린팅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행사는 24일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열리며,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초등학교 고학년 21명을 대상으로 3D 전문기업인 이오이스(구로구 디지털로34길55)에서 진행된다.

▲3D 프린터 피니싱 체험 ▲VR(가상현실) 뷰어 조립 ▲AR(증강현실)·3D 촬영 ▲햅틱체험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서영(12살, 여)양은“제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눈 앞에서 그려진다고 하니 너무 신기할 거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드림스타트 및 과학·직업체험에 대해 알고 싶은 주민은 동작구청 어르신청소년과(070-4406-1248)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재 어르신청소년과장은“3D 프린팅 체험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술 습득은 물론 앞으로 진로를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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