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수 기자) 중랑구는 상봉1동에 소재한 서촌경로당 2층(상봉동 27번지)에 중랑구 공동육아방 9호점인 ‘상봉키움 공동육아방’을 설치하고 오는 15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방’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육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무료 나눔 공간으로,‘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중랑구만의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아홉 번째로 설치된‘상봉키움 공동육아방’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영유아가 많은 상봉동 지역으로, 서촌경로당 2층 유휴 공간(78.42㎡) 리모델링을 통해 탄생됐다.

이 곳은 만 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연령에 맞는 다양한 복층 대형 놀이공간과 장난감이 비치된 복합 실내 놀이터, 작은 도서공간으로 구성된 육아방 및 수유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명칭도 주민 아이디어를 별도로 공모해 지어져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육아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와 보호자로, 월요일에서 목요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에는 휴관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보육은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보육시스템인 공동육아방을 더욱 확충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중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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