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송승화 기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세종시의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28만 100명으로 지난 2016년 24만 3048명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세종시는 지난 2008년 9만 1526명에서 지난해 28만 100명으로 10년간 18만 857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세종시의 인구변동은 자연적 증가(출생-사망)와 타시도로부터 순유입이 많은 결과로 조사됐다.

지난해 나이별 주민등록 인구는 만 30대에서 39세 나이가 18.7%(5만 2407명)로 조사됐고 만 39세에서 49세 나이대가 18.6%(5만 2120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0세에서 9세까지 나이가 14.3%(4만 172명), 만 50세에서 59세 나이가 12%(3만 3671명), 만 10세에서 19세 나이가 11.4%(3만 2063명)로 조사됐다.

▲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 주민등록 상 인구 현황(그래프=송승화 기자)

남-여 인구에선 남자 13만 9734명, 여자 14만 366명으로 여자가 632명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 2016년 대비 지난해 인구증가 폭이 큰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와 경기도 김포시, 대구시 달서군으로 각각 5만 196명, 2만 8649명, 2만 5107명이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1년 사이 인구 감소폭이 큰 지역은 대구시 달서구, 서울시 노원구, 경기도 안산시, 서울시 강남구 등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달서구는 1만 3823명, 서울시 노원구 1만 3178명, 경기도 안산시 1만 2149명, 서울시 강남구는 1만 951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 국내 주민등록상 총 인구는 5177만 8554명이며 이중 남자는 2585만 5919명(49.9%) 여자는 2592만 2625명(50.1%)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6만 6706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상 세종시 나이별 인구 분포(그래프=송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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