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연 3일 폭설에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했던 제주공항이 점차 정상화 되고 있다.

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항공사 7곳이 임시편을 투입하고 잔여 좌석을 활용해 제주공항에 발이 묶여 있는 체류객 7047명을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지방은 현재 간간이 눈이 내리고 있지만 제주기상청은 낮 12시 전후로 눈이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진 동부지역과 산간지역은 오후 3시가 넘어야 눈이 그칠 것로 내다봤다.

기온도 12일 최저 영하 1도에서 13일 2도, 14일 4도로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남쪽 먼바다와 앞바다에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발령중이지만 대형 선박은 항해하고 있으며, 소형선박도 모슬포와 마라도를 다니는 여객선 4척과 제주에서 추자도를 경유해 목포로 가는 퀸스타2호를 제외하고는 모두 운항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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