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의장 김수한)는 지난 11일 구의회 3층 로비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 시․구의원, 구․동 간부, 의정회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김수한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북핵과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는 매우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우리는 과거 외세침략으로 수탈과 굴욕을 당했던 역사의 아픔을 잊으면 안될 것" 이라며 "국민 모두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자주국방 강화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힘들어질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 그리고 초저출산과 고령화의 시대에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접근방안과 대책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제 서초가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에 서야한다. 서초구민은 할 수 있고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인내를 갖고 각자의 소임을 다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서초구의회 의원들은 현충원에 방문해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함께 무술년 새해에도 45만 서초구민의 안전과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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