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북도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11일 대구 노보텔에서 그 간 상생협력 추진과제 성과를 정리하고 신규과제 발굴․선정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14년 11월 창립총회 후 사업이 종료된 4개과제를 제외하고 35개 상생협력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구경북 공동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 실효성 제고방안’ 이란 연구과제 발표, 기존 35개 과제의 추진상황 점검, 시․도에서 제안한 과제에 대한 심의․확정, 양 시․도간 협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들에 대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신규과제로 상정된󰡐대구경북 상생 시민생활체육대축전 교류참가는 스포츠교류를 통해 시도민이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뜻을 같이 하고, 상호간 입장 이해 및 배려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우호증진 도모를 위해 신규과제로 선정했다.

제외과제로 상정된 ‘대구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제외과제로 선정됐지만 종료 되도 향후 대구경북은 지금까지 공동참여를 통해 지역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 로봇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주요성과는,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했고,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커(游客) 30만 2천명을 대구경북으로 유치, 2015년 관광객 19만 3천명 대비 56%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협력과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도시철도 연장,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해외협력분야 공동 추진 등이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도민의 상생과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지역간 경계를 허물고 상호 협력 실질적인 성과를 앞당기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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