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시는 최적의 도로상태 유지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도 추계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에 대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7개 특별·광역시, 강원도 및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9개도, 국토교통부 산하 18개 국토관리청 등 총 34개 도로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7년도 추계도로정비 평가결과, 고속·일반국도를 제외한 특별·광역시도, 지방도에 대해 경상남도와 더불어 부산광역시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부산시는 우승기 수여 및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는 각 도 및 한국도로공사, 전문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평가요원을 추천받아 4개 그룹의 평가단으로 나누어, 서류 및 현장점검을 중심으로 한 평가를 실시했다.

부산시는 시설물의 정기보수, 불법 도로점용시설물 정비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유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도로지반침하 예방 대책 및 장비도입, 공중선정비 개선방안 수립시행 등이 타 시·도에도 전파 가능한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지침에 의거 2017년 9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건설안전시험사업소, 시설공단 등 부산시 각 기관별 자체정비를 실시해, 지자체에 대해서도 시 자체 평가 실시했고, 정비가 필요한 도로는 신속하게 정비하는 등 도로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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