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예정인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지난 행정부들이 '인내와 협상'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무기고를 구축하도록 허용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말한대로, 북한의 무기는 미국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의미에 대해 "미국 선수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도 있지만 미국이 한국과 함께 하고, 지역의 동맹국들과 함께 하며, 미국을 위협하는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북한이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계속하기 위해 대통령이 (대표단을) 보낸다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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