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탄소산업 메카-구미형 일자리 2만개 창출 ‘겨냥’

도심 재생사업 추진-안전도시 환경 확충 등 행복도시 출발

▲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원탁회의

(신영길‧김기완기자)  구미시는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시민중심 행복도시, 도약하는 구미경제’를 시정목표로, 민선 6기 주요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가운데 시 승격 40년과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한다.

국가5단지에 전략적인 기업유치와 탄소산업, 홀로그램, 바이오백신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구미공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준비하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 국제안전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균형 잡힌 정주여건 조성으로 ‘품격 높은 명품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구미시의 2018년 구미시정 면면을 본지가 특집으로 엮었다.

<편집자주>

 

▲ 국가5단지 혁신성장의 거점 육성, 구미형일자리 2만개 창출

▲ 국제탄소산업포럼

지난 9월 시작된 5단지의 분양이 본격화되며 독일, 일본 등 첨단업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정부의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탄소성형 부품상용화 인증센터’의 본격 추진으로 ‘아시아 탄소산업 메카’로 중점 육성한다.

안동과 ‘바이오․백신융합 IoB 디바이스’, 전북과 ‘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핵심부품소재’협력 등 새정부 핵심사업을 선점해 나가고 의료기기, 3D 프린팅 등 산업다각화도 동시 추진한다.

특히, 젊은 도시 특성에 맞게 청년 해외일자리 확대, 취․창업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구미형 일자리 2만개’를 새롭게 창출한다.

새마을중앙시장의 지역선도시장, 형곡중앙시장 골목형시장, 선산시장 청년몰 육성 등 전통시장 특화사업 추진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국제안전도시’에 걸맞은 정주여건 확충

▲ 국제안전도시 선포식

2016년 환경부의 ‘그린시티’ 전국 1위, 2017 ‘국제안전도시’공인 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녹색공간과 안전한 도시환경을 확충해 나간다.

금오산, 낙동강체육공원, 강변도로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 명품 테마숲길 조성, 도심속 힐링 공간 ‘도량 산림공원’과 ‘다목적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 등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속 추진한다.

낙동강변에 ‘구미캠핑장’에 이어, 내년 ‘물놀이장’, ‘낙동강 파크골프장’ 등 가족 중심 여가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게 되며, 도심 인근에 구미천, 학서지 등 생태공간이 조성되어 새로운 쉼터로 자리 잡는다.

이와 함께, ‘재난 예․경보시스템’구축, ‘방범용 CCTV’, ‘안심지킴이집’ 지정 등 생활밀착형 안전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간다.

‘북구미 나들목’, ‘대구광역권 철도망’, ‘KTX 구미역 정차’ 추진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색채마을 및 도봉로 ‘청춘거리’ 등 도심재생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공공형택시 도입, 전기자동차 확대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 2020 전국체전, 새마을 테마공원 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 2020년 전국체전

2020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복합스포츠센터’, 경기장 리모델링 등 기반시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시니어 스포츠파크’, ‘선산 노인체육시설’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대해 나간다.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선산 장원방’ 조성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 등으로 지역 역사문화 정체성을 높이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해 나간다.

‘양포도서관’ 건립,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 확대,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등 책 읽는 도시, 인문도시 기반을 착실히 다진다.

 

▲ 초등 무상급식 전면시행,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행복시정 구현

구미시는 읍면지역 초중등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에 동지역까지 초등학생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

구미․선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건립, ‘아동친화도시’ 인증, ‘가족행복플라자’ 추진 등 저출산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한다.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 ‘해평․도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건립과 ‘농업기술교육관’ 개관,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농업의 6차 산업과 농촌지역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집단 민원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팀’ 운영, ‘SNS 소통관’운영 등 시정전반에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늘린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8년 새해를 맞아 “지난 12년간 추진한 주요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 준 43만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 승격 40년을 맞아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