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관 기자) 청주시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시행 및 안전의식 능력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지난해 총 171회에 걸쳐 청주시민 6383명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중 3472명이 흥덕보건소 내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았고,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고등학교 내에서 2911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청주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청주시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열어 총 7개 학교 14개 팀이 참가했고, 이 중 6개 팀이 청주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심폐소생술 교육의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교육 후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 95.8% 이상이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93.8% 이상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중 대다수의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직접 적용 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상황처럼 실습을 해 자신감이 생겼다.” 라는 등 직접 체험하는 교육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올해에도 연중 상시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운영한다.

개인일 경우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단체일 경우 지정일로 사전 전화예약(☎043-201-3587)을 통해 운영한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우 올해 상반기 고등학교 축제 일정에 맞춰 신청을 받는다.

제2회 청주시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하반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사업장에 흥덕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강사를 파견해 80% 이상 직원교육을 실시한 사업장에 대해 응급안심튼튼사업장으로 지정하는 응급안심튼튼사업장 지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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