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엑스포 개최 위한 기반시설 최종 마무리

장애인-노인복지위해 773억원 편성…군민 행복 실현

 

▲ 사진=함양
▲ 수출촉진대회
▲ 수출탑최우수상-수상
▲ 업무협약식

(곽미경기자)  함양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건설을 위해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군정목표로 삼아 2017년 한해를 열심히 달려왔다.

사상 처음으로 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2020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민선 6기 3년차인 2017년은 함양군이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해였다면 2018년 새해는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 함양을 실현해 나가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함양군의 2017년 군정성과와 2018년 무술년 함양군정 방향을 짚어본다.

 

□ 2017년 주요 성과 = 함양군은 지난 한 해 ‘군민이 행복한 함양 건설’을 목표로 발로 뛰며 온 힘을 기울였다.

이 같은 발로 뛴 행정은 중앙정부 등에서의 다양한 수상 성과로 나타났다. 2017년 함양군은 중앙부처 15건, 경상남도 7건, 기타 3건 등 25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농특산물 수출 7,000만달러 달성으로 2년 연속 경남도 수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었으며, 농림부의 산지유통센터 최우수, 2017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재정신속집행 1위,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 장관상, 친환경 농산물품평회 우수, 복지행정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분야 우수, 공공하수관리 우수 등 어느 한 분야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행정과 복지, 농업 등 군정 대부분 분야에 걸쳐 이뤄낸 성과로 함양군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특히 국가 예산 최다 확보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여는 등 군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던 한해였다. 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늘어나면서 예산 4,000억원 시대에 걸맞은 주민 복지 향상과 주민 숙원사업 및 각종 현안 사업 해결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수 있었다.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9개사업 115억원을 확보했으며, 맑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에 40억원, 새뜰마을 사업에 17억여원,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6억3000여만원 등 공모사업 확정으로 군의 살림살이를 대폭 키웠다.

 

□ 기호지세의 마음으로 엑스포를 향해 = 함양군은 2018년 새해 기호지세(騎虎之勢)의 마음가짐으로 군정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기호지세는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국이라는 말로, 호랑이를 타고 달리다 중도에 내리게 되면 호랑이 밥이 되는 것이다.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를 향해 호랑이를 타고 맹렬하게 달리 듯이 중단 없이 추진한다는 뜻이다.

함양군은 어떠한 상황이 생기고 변화가 있다 해도 2020년 산삼 항노화엑스포를 향해 호랑이 등에 올라탄 기세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군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0함양산함 항노화 엑스포 기반 마무리 = 지난 2003년부터 산양삼을 식재해 온 함양군은 오는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가 미래 세대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엑스포의 기반 조성을 위해 218억원을 투입한다. 천년 숲 상림공원 인근의 함양산삼산업화단지 판매장과 전시장 등의 사업이 완료되고, 엑스포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서함양 하이패스IC 진출입로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어 2019년까지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최종 마무리한다.

엑스포의 사전 무대인 산삼축제는 1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행사에 부합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분석 보완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해 나간다.

특히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는 경남도의 미래 50년 사업인 한방·항노화 산업벨트를 뒷받침하는데다 10년 넘게 ‘산삼축제’를 개최해 온 노하우까지 더해지며 개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산삼휴양밸리 본격 가동= 엑스포 주요기반시설이 될 산삼휴양밸리 사업이 착착 추진되고, 함양군시설관리공단의 설립도 본격 시작한다.

병곡면 일원의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조성사업은 2005년 착공해 1,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총 12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산림경영모델 숲·마평 산촌 생태마을조성사업·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등 8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으며, 모노레일 등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오는 7월 임시운영에 들어가 2019년에는 전면 개장한다. 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거함산항노화 휴양체험지구·산림레포츠단지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산삼휴양밸리는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부대행사장으로 ‘휴양+힐링+레저+체험’이 가능한 산지관광의 메카로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항노화 100세 건강 복지 행정 구현 =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군민 편의 복지 서비스도 시행한다.

군민 누구나 버스를 타고 군내 어디든 1,250원이면 갈수 있는 농어촌 노선버스 요금 단일화는 교통약자인 노약자와 학생들의 부담 해소와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 행복 복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773억원이 편성됐다. 군은 취약계층 및 장애인 질 개선사업,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복지 대상자 지원, 건강한 노년을 위한 노인복지 사업, 건강하고 밝은 아동 및 청소년 육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활성화해 창의적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소외 청소년에게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군민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관광 = 모든 군민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체육 분야에 다양한 계획이 마련됐다.

함양의 대표 관광지 천년 숲 상림공원은 생육환경 개선사업과 상림 수목의 활력을 되찾아 또 다른 천년을 이어갈 건강한 숲으로 만들어 나간다. 상림공원과 연계한 최치원 역사공원 조성사업도 10년의 대역사가 마무리하고 4월 그 웅장한 모습을 공개한다. 상림을 조성한 최치원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상림공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이와 함께 함양문화원과 도서관의 이전 건립도 추진해 군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체육 기반시설인 스포츠 파크와 소규모 체육시설 등을 확충해 나간다.

 

△농업 소득 3만불 달성을 향해=함양군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반영해 농업 소득 증대사업을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시책은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농업인 월급제다. 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농업인월급제는 관내 486농가에 매월 30~150만원 가량을 지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농업직불금과 농작물재해보험 등으로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

미래 산업인 곤충 황노화 산업을 추진해 곤충생태 전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고, 함양군의 특산품이자 경쟁우위 작목인 사과 1,000억원, 곶감 500억원양파 1,000억원 등 농업소득 3만달러 시대를 선도하는 품목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생산 및 고품질화를 이끌어 낸다.

함양을 대표하는 항노화 작물인 산양삼을 중심으로 오미자, 여주, 옻을 비롯한 산약초 등 다양한 항노화 농업과 그 가공식품을 꾸준하게 육성하고 항노화 함양 농식품의 명품브랜드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 1억불 달성 기반 구축 및 국내 유통 마케팅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간다.

특히 청정 함양을 찾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 도시민 유치를 위한 유치지원센터 추진으로 예비 귀농인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원스톱 귀농행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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