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복기자)  2017년도 주요성과를 꼽는다면

▲ 백령오전출항여객선취항
▲ 백령면-출산장려금-전달
▲ 방류행사개최

지난해를 돌아보면 사드배치와 대통령 탄핵 등으로 대립과 갈등이 있었지만 우리 군민 모두는 끈질긴 인내심과 도전정신으로 모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바다와 들녘, 모든 일터에서 땀 흘려 일한 결과 풍년농사와 풍어를 이루었다, 군민의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위민행정을 펼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첫째 취약계층 복지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급여 사업과, 난방비, 교복비, 양곡할인 사업 등에 21억원을 지원하였다.
또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해 경로당 5개소에 49억을 투입하였으며, 재가노인 복지사업과 노인 일자리사업, 경로당 여가문화 보급사업, 독거노인 공동주거제사업을 확대 실시하였다.
둘째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병해충 무인방제, 농기계 은행, 소형농기계 지원, 농업용 모노레일 사업 등을 지원하였으며,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아우르는 6차 산업 추진을 위해 농산물 제조·가공 시설을 지원하였고, 식용곤충 클러스터화, 블루베리 과원 조성 등 지역특화 작목을 발굴하여 농가소득 증대하였다.
셋째 영흥도에서 개최한 제44회 옹진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화합을 넘어 옹진군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도권에 위치한 우리 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관광활성화 시책으로 타시도민 여객 운임 50%를 지원하는 섬 나들이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한 관광홍보와 옹진 사계 사진 공모전 개최, 서해5도 견학·방문사업 등을 추진하였다.
넷째 낙후된 도서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덕적~소야도 연도교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모도~장봉간 연도교 건설공사도 현재 예비타당성 보고서를 기재부에 제출하여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법정·비법정도로, 마을안길, 교통안전시설물 등에 101억원을 투입 정비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여건을 개선하였고, 저소득층을 위해 백령면과 연평면에 이어 대청면에 공공임대아파트와 실버주택을 덕적면에는 영구 임대주택을 유치하여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하게 될 것이며, 노후주택개량, 빈집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마을경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아름다운 마을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2018년도 추진계획과 각오를 밝혀달라
민선6기 군정을 마무리하는 2018년을 맞이하면서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옹진군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군민 한명 한명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저의 마지막 땀방울이 옹진군 섬에 뿌려지도록 군민을 섬기는 위민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의료, 교육, 교통, 급수, 문화, 복지 등의 수혜가 매우 낮고 취약한 경제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의 미흡 등 전국에서 행정하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이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새 해에도 군민 여러분 모두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올해 추진할 6가지 역점시책을 정하고 적극 추진할 것이다.   
첫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여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옹진의 미래를 이루어 나가겠다.
맞춤형 생계, 의료급여 등을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희망 나눔 밑반찬, 무료급식, 옹가네 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등의 제공과 함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유도해 나가며, 장수노인활동비, 효행수당 등의 지급과 경로당 신축, “섬”사랑방, 노인 일자리 등을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한 여가활동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기회균등을 위해 노력하고, 여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사회참여 확대와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을 지속 지원하여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
둘째 농수산업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여 군민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먼저, 농산물 포장재, 포장용기, 유통물류비 등의 지원으로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고, 비닐하우스 설치 및 비닐교체, 저온저장고 지원과 농기계 은행을 통한 영농기계화 지원, 유기질 비료, 인공상토, 토양개량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예찰포 및 관찰포 운영과 병해충 방제용 무인헬기를 지원하고, 고추, 버섯, 단호박, 인삼 등을 시설현대화 및 명품화를 실현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에 힘쓰겠다.
수산물 고급화와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포장용기, 유통물류비,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저온(소형)냉동냉장고 등을 지원하고,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업인에 대한 노후기관 대체, 선원 및 어선 보험료, GPS·레이더 등 장비 개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겠다.
셋째 관광옹진, 청정옹진을 통해 각광받는 휴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주민의식, 휴식 환경, 관광문화시설 등 보다 높은 차원의 관광기반을 갖추어 나갈 것이다. 우리군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전략적, 다각적 관광마케팅을 실시하고, 서해안의 관광 휴양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도록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하여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도서별 맞춤형 공모사업인 삼형제 보물섬, 호수마을 등을 조성하여 관광기반 구축과 소득창출 기회로 삼으며, 우리 군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지하철, 버스, SNS, 방송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와 섬 나들이 사업 등을 추진하여 관광객 500만 명 유치하겠다.
도서별 차별화된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전망대, 해안데크, 인공폭포 등을 설치하고, 지역축제를 활성화하여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종합운동장과 체육관 운영을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위해 생활체육 교실과 동호인 대회, 노인 건강체조교실 등을 확대 지원할 것이다.
넷째 덕적~소야도간 연도교가 금년 개통되고 차량이 왕래하게 되면 주민 교통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모도~장봉간 연도교 건설공사도 현재 예비타당성 보고서를 기재부에 제출하여 평가 중에 있으므로 사업계획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시~모도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교량 신설과 해수소통 단절 해소를 위해 부족한 재정을 더 확보하여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각 도서별로 군도·농어촌도로, 마을안길 등의 신설 및 재포장과 교통 안전시설물, 가로등, 보안등 등을 정비하고, 우리 군 지역 실정에 맞는 도서내 교통 운영과 영흥~인천 간 준공영제 버스 운행, 도서지역 주민 차량에 대한 선임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다섯째 숲 가꾸기, 마을 뒷산 가꾸기, 조림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 환경 조성과 도로변, 해변, 공한지 등 유휴토지에 수목식재와 꽃길조성 등으로 아름다운 도서 경관 조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방사업, 임도개설, 산림 병해충방제 등으로 자연재해와 인재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도서 쓰레기의 안정적인 수거 처리를 위해 소각로, 선별장 등을 정비 확충해 나가며, 공공하수도 건설과 관로 정비를 통해 생활하수의 오염원을 차단하여 깨끗한 섬으로 만들겠다.
군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 실버주택, 임대주택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선착장, 방파제, 부잔교 설치와 어항을 정비하여 어업활동 여건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하여 깨끗한 해안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가뭄 등 자연재해 예방과 영농 여건 개선을 위해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과 소류지를 신설하여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겠으며, 농배수로, 배수갑문, 소하천 등을 정비하고 담수호 방수제를 설치하여 농업 생산력을 증대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일자리 로드맵과 연계하여 지역공동체, 저소득 주민소득, 마을개선 주민사업 등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겠으며, 우수한 신규 자원 발굴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해 나가고 주민 주도의 특화된 마을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
여섯째 지역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육성을 위해 설치한 옹진군장학재단을 인재육성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 장학금 지원을 늘리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학업 편의 제공을 위해 옹진장학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서의 학생들에게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지원하고, 국내외 연수, 평생학습 및 재능 계발사업 등 인재육성 사업을 확대하겠으며, 아이들에게 무상급식 지원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며 국가가 담당해야 할 사회적 의무이므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새해에도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지역의   현장에서 주민들의 일자리, 복지, 교육 등의 삶의 해법을 찾고 여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하며 민선6기 군정을 마무리하는 2018년 상반기에도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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