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원본 일부(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송승화-박진우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위조 입장권이 ‘중국’에서 돌고 있으며 위조된 입장권엔 여권 번호를 적게 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엔 중국인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위조 입장권이 대량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교포로부터 관련 정보를 받았으며 이 사실을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국외에서의 입장권은 지정된 업체에서만 구매가능하며 입장권 위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과 복잡한 일련번호 등이 있어 위조한다 해도 현장에서 걸러낼 수 있다”고 답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위조 입장권이 발견됨에 따라 입장권을 구입한 국-내외 입장객들 홀로그램과 QR코드를 사전에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한편, 11월 말 기준 평창동계올림픽 전체 입장권 118만 장 중 43.2%에 해당하는 46만 1000장 팔렸으며 조직위원회에선 106만 8000장(90%)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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