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미래공감포럼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미래공감 포럼 제공

 미래공감포럼(회장 정장선)은 “지난 12월 9일에 ‘평택서부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다.’ 라는 주제로 송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공감포럼에서 올해 두 번째로 주최하는 것으로 평택 서부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와 향후 인구 유입에 따른 발전계획 및 정책방향 등 지역간 균형발전에 대해 폭 넓고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토론회의 진행은 이재남 미래공감포럼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고, 발제자는 박상훈 평택대학교 국제도시부동산학과 교수와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했으며, 토론자로는 인효환 평택호관광단지 주민대책위원장, 김현태 서평택발전협의회장, 김진철 새희망새평택 시민연대대표, 류정화 안포맘카페 매니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상훈 교수는 발제에서 ▲평택시 물리적 현황 및 분석 ▲평택시 사회적 현황 및 분석 ▲신성장 경제신도시를 위한 발전전략사업 검토 ▲평택시 발전방향 및 발전전략 설정을 통해 평택시 전반의 문제에 대해 진단하고 심층적으로 평택서부의 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특히 평택호 관광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 현덕지구 등 평택항 배후지역 민간투자 개발사업 등에 외부 부동산 투자자본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외부에서 좋은 사람들이 유입되어 정주할 수 있는 주거, 상업, 문화, 예술 등 맞춤형 눈높이에 맞는 복합적 형태의 도시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평택시의 미래 운명은 정책결정에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시장 및 집행부 공무원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 제도 적 틀 안에서 새로운 기업유치 및 민간부동산 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인허가과정의 신속성 및 적극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서부권역 지역개발사업 현황이라는 발제를 통해 ▲서부 복지타운 건립공사 ▲서부 실내체육관 건립 공사 ▲안중터미널 활용방안(용도변경) 및 추진계획 ▲공공택지 개발지구 (만호, 현곡) 계획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 계획(화양지구) ▲오성강변 르네상스 조성사업 ▲서부내륙민자고속도로사업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 ▲38번 국도 우회도로 확장 & 신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 신설 ▲평택역~평택항 단선철도 신설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4BIX)지구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개발/해제)등 많은 산적한 일들이 있으며, 이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평택시의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행정지원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발제자들과 같은 문제를 제기 했으며, 특히 류정화 안포맘 매니저는 엄마의 입장에서 교육 인프라와 심각한 미세먼지등의 환경문제를 제기 하며, 발전을 하면서도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미래공감포럼 정장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서부지역이 많은 개발계획이 있었지만, 제대로 진행되거나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서부지역이 평택에서 중요한 위치가 될 것이며, 평택서부지역 발전 없이는 평택의 발전도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과제들은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이며, 정책제안을 통해서도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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