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도 대표 문화콘텐츠 ‘엄마까투리’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영길 기자) 지난 12일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 주재 간부회의에서 경북도 대표 문화콘텐츠 ‘엄마까투리’의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수록과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성과에 대한 격려와 결의를 다지는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엄마까투리 제작경위, 성과에 대한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의 브리핑에 이어 김 지사의 치하와 격려, 세계적인 명품 콘텐츠로 키워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엄마까투리’는 경북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각각 6억 2천만원, EBS와 ㈜퍼니 플럭스의 민자유치 12억원 등 모두 24억 4천만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2년 6개월 동안 TV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기획․제작, EBS를 통해 첫 방영되며 줄곧 EBS 유아 애니메이션 부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 방영 6개월만에 34종 출판물 45만 부수 판매, 뮤지컬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타깃 시청층에 빠른 속도로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지난 1년간 4억8천만원 로열티 수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8월에 초등학교 1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된데 이어 지난 9월 베트남 국영교육방송 VTV7 채널과 중국내 케이블 채널 JIAJIA CARTOON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국 24개 방송사와 방영협의 중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이러한 성과로 올 한해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2017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지역콘텐츠 부문 특별상을 받으며 국내 최고 품질의 콘텐츠임을 입증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에서 이렇게 우수한 콘텐츠가 탄생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며 “지역의 문화산업을 견인할 희망의 씨앗에서 더 나아가 다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콘텐츠로 적극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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