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본회의 모습(사진=세종시의회)

(세종=송승화 기자)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총 19석으로 세종시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읍 3석, 면 4석, 동 12석으로 발표했다.

위원회 발표(안)에 따르면 읍-면 지역은 총 7석으로 조치원읍 3석, 연기-연서면 1석, 연동-부강면 1석, 금남-장군면 1석, 전의-전동-소정면 1석이다.

동 지역은 도담, 종촌, 고운, 보람, 새롬동이 각각 2석으로 배정됐고 한솔동과 아름동은 각각 1석으로 선거구 획정(안)을 발표했다.

만약 이번 발표(안)가 확정된다면 면 지역인 금남-장군면과 연동-부강면의 통합 선거구에선 현역 의원 간의 대결이 예상된다.

금남면은 임상전(바른정당) 의원, 장군면은 이충렬(한국당) 의원이며 각자 지역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으며 임 의원은 5선(충남도-연기군 포함), 이 의원은 4선(공주시 포함)을 한 중진급 의원이다.

▲ zz

만약 금남-장군면이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된다면 두 의원 간의 대결은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연동면과 부강면의 상황도 이와 유사한 양상이다. 연동면은 장승업(한국당) 의원, 부강면은 김정봉(더민주) 의원의 지역구다.

4선(연기군 포함)인 장승업 의원과 3선(청원군 포함)인 김정봉 의원은 각자 지역에서 오랜 기간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두 의원이 선거에서 맞붙는다면 결과 예측이 어렵다.

이번 시의회의원 선거구획정(안)은 각 정당에 서면을 통해 전해졌으며 이번 안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13일까지 의견서를 위원회에 제출 하면 된다.

한편,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유용철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은 동 지역 12석에 비해 면 지역의 4석은 차이가 난다며 13일 ‘의견서’를 제출한다고 말했으며 더불어 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