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박진우 기자)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의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송파구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서울천만인소 청원운동에 2천명이 지지를 보냈다.

서울시에서는 위례신도시를 출발하여 동남권 유통단지와 가락시장역을 거쳐 신사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천만인소 청원운동을 시작한 조동식씨에 의하면 “주민들의 청원운동은 위례신도시를 출발하여 가락시장역까지 기존의 8호선과 나란히 건설되도록 계획되어 있는 일부구간을 8호선 복정역이나 새로 신설하는 우남역을 출발하여 위례신도시를 통과하여 송이로를 따라 가락시장역이나 가락 시영아파트 쪽으로 옮겨 중복투자도 막고 8호선 이용률도 높이며, 이 지역 십만여 명의 지역민들 교통난을 해소하고, 또 노선 통과를 반대하는 훼미리아파트 주민들의 민원도 해소가 된다”고 밝혔다.

서울 열린데이터에 의하면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문정역 하루 이용승객은 평균12,067명, 장지역 16,031명으로 타 노선 이용률의 30%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재 이 지역은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을 필두로 프라자아파트, 현대1차아파트, 가락미륭아파트, 가락삼익맨숀 등 재건축이 줄줄이 진행되고 있어 대중교통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말하며, 지역 주민들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재 1만여명이 서명하였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은 GS건설을 주간사로 사업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초에는 민간사업자가 손익을 모두 책임지는 BOT방식에서 민간사업자와 손익을 공유하는 DTO-rs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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