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를 누비며 성화 봉송 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성대한 축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5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충남 부여군 백마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김철회 씨가 황포돛배로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송승화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 전역을 누비며 성화 봉송 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성대한 축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13일 열리는 성화 봉송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을 출발하며 첫 주자는 옥상정원 담당 공무원 허승녕 씨로 선정됐다.

이어 양지초등학교-도담동-종촌동 등을 거쳐 세종호수공원까지 총 67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한다,

봉송 후 축하 행사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와 ‘성화주자 도착 및 점화’, ‘(주)한화의 화려한 불꽃축제’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엔 (주)한화가 4억 원을 투입해 ‘분수 불꽃’, ‘타상불꽃’ 등 화려한 불꽃 작품이 15~20분간 선보인다.

▲ 세종시 성화 봉송 첫날 세종호수공원 축하공연 순서(자료=세종시청)

14일 성화 봉송은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를 시작으로 조치원읍 일원과 보람동 세종시청까지 총 51명의 주자가 33.4km를 달릴 예정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축구팀 주장 남궁예지 선수, 이빅터우형 세종시기업인협의회장, 2016년 한국 중등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김태연 학생 등이 주자로 나선다.

이틀째 축하공연은 세종시청에서 실시되며 ‘용암 강다리기’, ‘성화주자 도착 및 점화’, ‘세종여민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2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계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며 약 95개 나라에서 약 5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총 15개 종목에 펼쳐진다.

▲ 세종세 첫날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구간(자료=세종시청)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