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모습 / ( 사진=송민수 기자)

(송민수 기자) (사)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회는 29일 (수) 오후1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윤천금 사회로 미녀와야수 기수입장식을 거행했다.

이날 오영록 가수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제51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날, 가수의날이다"며 "존경하는 선배님, 그리고 회원 가수 여러분들과 더불어 함께 이 뜻깊은 날을 자축하며, 기념하게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석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가수의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으며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회 남일해 명예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뜻 깊은 가수의 날은 연예총 가수협회 회원들이 소속감을 가지며 공동체 의식 속에 한 해동안 왕성한 가요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정서순화에 기여한 가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더 왕성한 가요 활동을 독려하는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시상에는 한국가수대상은 가수 서유석이 수상했으며, 한국대중문화발전공로대상은 가수 강진 ,박진도, 소명, 진성, 이 수상하고 최우수전통가요대상은 가수 염수연, 최영철, 황진희, 대중가요발전 공로대상은 가수 김도현, 이정옥, 사회봉사대상은 가수 이동기(한국방송가수노동조합위원장)가 수상했다.

또한, 특별공로대상은 김용식 ㈜주해실업 회장, 특별공로상은 정지태 누리스타예술단 본부장가수의날공로상은 가수 조옥정, 국일관, 현송, 최영석, 손은영, 신정수, 가 수상하며 감사패는 이광래 주)서울포스트신문편집인, 김명숙 사)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국가요대행진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1부 연출에 방일우 진행에는 이종배 박정원,이은숙,장형남 황동구, 조현숙, 진행했으며 2부축하공연에는 MC 이부영, 금송이가 전국가요대행진과 함께하는 가수의날 축하공연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오영록 회장 인터뷰]

▲ 본지 기자와 인터뷰 하는 오영록 가수협회 회장. / (사진=송민수 기자)

Q 한국가수협회 탄생과 발전과정을 간략하게 설명 한다면?

우리 가요역사는 일제강점기로 부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년 동안 가수들이 노래하고 대중들하고 함께하고 있다. 1958년도에 가수협회가 설립이 되고 1961년도에 연예협회가 생겨 5개협회로 탄생하여 가수협회도 구성이 되고, 5개분과위원회, 한국연예협회,가 지금까지 약 60여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위원장을 살펴보면 현인 선생님 고운봉 선생님 등 많은 분들이 역대 위원장직을 역임했고, 국내 사랑받고 있는 인기 가수들이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수들을 위해 헌신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Q. 향후 가수협회를 발전시킬 구상이나 목표는 ?

오 회장은 가수들이 서야할 무대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예전에는 야간무대가 있어서 살림 터전이었는데 이제는 기계 발달로 인해 설 무대가 많이 잃고 있다.

특히, 가수들은 노래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국민정서 함양에 이바지 하는 게 가수의 본분인데 이마져도 힘든 상황이다. 무대를 많이 만들어서 가수들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문화 향유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가수협회 회원들과 팬들에게 당부나 부탁이 있다면 ?

어려운 가운데 올 한해도 나름대로 주어진 환경에 적응에 나가면서 무대를 찾아서 많은 활동을 했으며 가수들은 사회 공익사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재능기부도 하고 국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내년되면 더욱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이고 우리 국민들은 가수를 사랑하고 가요를 사랑하듯이 오늘 가수의 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박수를 치고 찬사를 보낼 줄 것을 기대하며, 국민들의 호응과 사랑 속에 우리 가요가 발전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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