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뽁뽁이 비닐하우스' 전문기업  ㈜에어볼테크(대표이사: 빈중근)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대상'에서 '농업기술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농업기술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에어볼테크의 이상원 전무는 이날 "단열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일명 '뽁뽁이'를 활용 최적의 온도, 습도 조절 효과로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획기적인 난방비 절감은 물론 ‘하고현상’을 없애주어 수확량 증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작물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념 시설하우스용 비닐을 개발했다" 고 밝혔다.

이 전무는 이어 '뽁뽁이 비닐하우스'에 대해 "뽁뽁이 비닐을 작물별 생육 특성에 맞게 특별 제작해서 또한 빛을 산란시켜 ‘하고현상(식물이 직사광선으로 인해 새순이 마르고 뿌리의 생장을 멈추는 현상)’이 없어 생산성이 향상된다" 며 "기존에 물을 과다하게 소비하는 ‘수막농법’과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본산 필름 및 다겹보온재를 대체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난방비 면에서도 절감효과가 나타난다" 며 "일반 비닐하우스를 사용할 경우 2~3중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뽁뽁이 비닐' 한 겹으로만 설치해도 효과가 충분하기 때문에 비용과 인력 절감효과가 크다" 고 강조했다.

이 전무는 그러면서 "시설원예농가들이 보통 수막난방을 위해 무분별한 관정개발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하수 고갈에 따른 가뭄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 말했다.

이 전무는 아울러 "'뽁뽁이 비닐하우스 차광효과로 여름작물 생장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시켜준다" 며 "직사광선을 막아주지 못하는 일반 비닐하우스의 경우 차광막을 치거나 주기적으로 공기순환을 해주지 않으면 내부 온도 상승으로 열사피해가 발생하곤 하는데, 에어볼하우를 통과한 직사광선은 굴절에 의해 산란되면서 작물의 위는 물론 측면과 아래까지 골고루 전달되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이미  '멀칭 뽁뽁이 비닐'은 농촌진흥청 실험결과수확량 증대효과가 있다는 점도 검증됐다.

이러한 기능성 확대를 위해 에어볼테크는 보온과 습도조절이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뽁뽁이를 이용할 경우 이러한 성능이 획기적으로 증대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멀칭 뽁뽁이 비닐'를 여름용과 겨울용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곳도 

이 전무는 특히 "특히 여름용은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차단해 지면이 뜨거워지는 것을 막고, 겨울용은 어두운 색깔로 만들어 햇빛을 흡수함으로써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며 " '멀칭 뽁뽁이 비닐'에 공기층이 들어 있어 습기 유지에도 탁월하다" 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그러면서 " '뽁뽁이'를 이용한 하우스 치마와 밴드도 개발했다" 며 "기존 제품이 아예 햇빛을 차단하거나 쉽게 비닐하우스를 손상시킨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이다" 고 강조했다.

'농업기술브랜드' 대상을 대리 수상한 이상원 전무는 수상소감에 대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을 받게되어 영광입니다" 며 "앞으로도 (주)에어볼테크는 1차산업인 시설재배농가에 꼭 필요한 농업용 뽁뽁이필름을 제조 및 보급하여 농가의 소득증대 및 농업용필름 수입대체제품으로 거듭나도록할 것이며 농가와 동반성장하는 상생의기업이 되겠다" 고 밝혔다.

한편, 2017 대한민국 인성·교육공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육신문연합회,뉴스에듀,신문사, KBBA 대한민국베스트랜드협회의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문가들의 공적심사로 수상자들의 전문성, 활동, 이미지를 평가해  선정 및 공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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