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

이 문 희

비 ​내리는 날

차 한잔

앞에 놓고

어머니 생각에 젖는다

 

오는 세월

이길 수 없는지

여기저기 주름진 몸

 

비 내리는 날이면

얼마나

아팠을지

 

비 내리는 날

차 한잔

앞에 놓고

 

병상에 누워

앓고 계신

어머니 생각에

죄인이 되어 본다

 

 약력

이문희 李文熙 (詩人)

* 서울 성북구 출생

* 한국문인 시 등단 작가

* 새한국문인 회원

* 소월문학회 회원

* 은평문화원 회원

* ​송아리​문학 ​회원

* 사단법인) 율곡문화 예술원 감사(現)

* 2016. 대한민국인 문화대상 시 부문 문학대상 수상

* 한국문학해변 시화전

* 이화동 잘살기 기념관 시화전

* 수원 광교호수공원 시화전

* 이화동 낙산공원 시인의거리 시화전

* 소록도100주년 기념 100인작가 시화전 /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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