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칠곡군은 20일 2018년 4,626억원 규모의 새해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가졌다.

내년도 칠곡군 예산규모는 4,626억원으로 일반회계 3,960억원, 기타특별회계 42억 2천만원, 공기업특별회계 567억원, 기금회계 56억 8천만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510억원 보다 2.6%(116억원)이 증가했다.

2018년 새해예산의 증가는 재산세수입 등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증가(7.3% 증가)된 요인이다.

지방세는 재산세 17억원, 자동차세 20억원, 지방소득세 27억원 등 60억원이 증가(7.8%)했고 세외수입은 도로사용료 수입 1억원, 각종 부담금 3억원 등 5억원이 증가(4.1%)했다.

기타특별회계는 수질개선 10억원, 의료급여 기금운영 12억원, 새마을소득사업 6억원 등으로 2017년보다 4억원이 감소(△8.7%)했다.

또 공기업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192억원, 하수도사업 375억원으로 2017년보다 63억원이 감소(△10%)했다.

군의 분야별 주요 세출내용은, 군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예산으로 방범용 CCTV시스템 설치 11억원, 등 군민안전과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주민 안전시스템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지역 SOC사업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남율∼성곡도시계획도로정비 20억원 등 지역개발사업 159억원과 농산어촌개발사업 138억원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 SOC사업에 대해 집중 투자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재창조를 위해서다.

그리고 주민 복지와 맞춤형 복지지원에 부응키위해 기초연금 306억원, 등을 편성 생애별, 수혜 대상별 맞춤형 복지지원에 투자했으며, 사회복지 예산은 1,278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1.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 주변을 개발, 호국브랜드를 연계시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관호산성 공원조성 4억원,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호국평화의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미 FTA 체결 등에 대비 쌀직불금 20억원, 등 농림분야에 431(10.8%)을 투자 농민이 잘사는 칠곡 건설에 중점을 뒀다.

칠곡군 관계자는 “가급적 신규사업은 지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미래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마무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