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석 기자) 대구 달성군 드림스타트팀은 17일부터 1박 2일간 가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드림스타트 가족 등 80여 명과 함께 비슬산 오토캠핑장에서 가족 캠핑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야외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가족 20세대 8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슬산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됐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가족 간 즐거운 추억을 쌓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은 물론 학부모도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첫째 날은 우리 가족만의 요리 시간과 부모교육, 레크리에이션, 가족 대항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견사 등 비슬산 일대를 탐방하며 소중한 가족의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소에 여러 이유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어 미안했는데 같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대화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인 장모 군은 “부모님과 처음으로 캠핑을 했는데 맛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함께 먹어서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캠프는 가족들이 색다른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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