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수 기자) 영덕군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지역주민대표(마을이장․부녀회장․새마을지도자․노인회장 등) 100명에게 맘지킴이 양성교육을, 주민생활 밀접 공무원(보건․사회복지)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0명에게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을 암시하는 직간접적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이해하기, 죽음과 삶의 이유 적극 경청하기, 자살시도와 정신질환 유무 확인하기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을 위한 ‘맘울타리 사업’의 일환으로 맘울타리는 엄마의 마음으로 생명을 지키는 안전 울타리를 의미한다.

맘지킴이․생명지킴이는 이웃을 가까이서 살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할 경우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생명지킴 안전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발굴해 전문기관과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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