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기자) 의령군은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도로정비사업 종합평가에서 2016년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17년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공무원 표창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로정비사업 종합 평가는 춘·추계 두 차례에 걸쳐 도내 18개 시군의 위임국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에 대한 도로 정비 및 유지관리 실태와 특수시책 등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실시한다.

군은 국도 3개소 50.2㎞, 지방도 9개소 107.6㎞, 군도 29개소 144㎞, 농어촌도로 218개소 244.3㎞에 대해 철저한 상시 점검과 정비로 도로이용객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했으며 2017년도 도로정비사업 예산확보 등 도로 유지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은 특수시책으로 사고 위험성이 있는 교량구간, 비탈면의 경사가 심한 곳 등 위험구간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기준에 맞게 방호울타리 교체와 보강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시거 방해목 제거와 주요 도로변 풀베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회전교차로 시설증가에 따른 인식 개선을 위해 자체 홍보물을 제작하고 군민에게 배부함으로써 회전교차로 내 원활한 소통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점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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