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기자) 창녕군 성산면(면장 조현철) 이장단은 20일, 이장회의를 마치고 내년 우포늪 야생방사를 앞두고 있는 따오기를 직접 보기위해 창녕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방사를 앞두고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협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등을 알기 위해 면에서 추진했다.

복원센터 이성봉 따오기담당의 안내를 받아 지난 10월에 개관한 따오기 역사관을 먼저 방문하여 따오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설명 듣고, 따오기 방사장과 관람케이지를 둘러본 후 귀가했다.

윤용태 이장단장은 “지난 2008년 따오기 1쌍과 2013년 따오기 수컷 2마리를 중국으로부터 들여와 10여년 동안 313마리로 증식시키는 데 정말 고생을 했고, 주변 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방사를 위해 공무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따오기 야생 방사가 꼭 성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이번 이장단 관람이 성산면민들의 따오기에 대한 관심을 더 끌어올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을별 관람을 요청한다면 안내를 해서 많은 면민들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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