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석 기자) 달성군 화원읍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진희)는 11일, 사문진 잔디광장에서 관내 학생, 지역주민 등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원 우리마을 축제 놀자’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천내국악 오케스트라(천내초등학교)공연을 시작으로 관내학교 8개 팀, 청소년센터 3개 팀, 달성군노인복지관의 실버공연 팀, 태권도 시범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또한, 가방고리 만들기, 헤나 페이스페인팅 등 19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지역주민 간 공감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박진희 위원장은 “세대간에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가꾸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청소년과 지역주민간 서로 어울리고 화합하는 계기가 된 즐겁고 뜻깊은 행사였다. 내년 행사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교육나눔 사업은 마을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 지역주민과 청소년 간에 소통과 교류를 통해 인성제고와 세대간 차이를 해소하고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화원읍 추진위원회는 올해 구성되어 그동안 진로체험, 인사나누기 캠페인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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