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철 기자)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하는 ‘경주시민 사랑나눔 벼룩장터’가 지난 11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마지막 행사인 이번 11월 벼룩장터에는 시민과 새마을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장터와 먹거리 장터를 비롯한 무료도서교환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7년 한 해 동안 열린 벼룩장터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에서 기증한 경매물품에서부터 각종 체험마당과 먹거리장터, 나눔장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한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의 장이었다.

특히 벼룩장터 기간 판매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금액과 경매 판매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8년 벼룩장터는 내년 2월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개장한다.

박서규 새마을회장은 “한 해 동안 벼룩장터에 참여하고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풍성한 사랑 나눔장터로 시민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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