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우리를 과소평가하거나 시험 하지말라"고 엄중 경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지만 이것은 치명적 계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계속해서 일본 영토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하면서 미국을 위협하려 한다"며 "우리 정부는 과거 행정부와 비교할 때 다른 행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동의 안보를 공유하는 번영과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라며 "우리는 유약함의 대가와 지키는 데 따르는 위험을 같이 배웠다. 미군은 나치즘, 제국주의, 공산주의, 테러와의 싸움을 하면서 생명을 걸었다. 미국은 결코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에는 버림받은 체제가 많다. 그들은 어리석게 미국의 결의를 시험했다"며 "미국의 결의를 의심하는 자는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시험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과 공격을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도시가 파괴되고 위험을 받는 것 또한 허용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 북한 독재체제 지도자에게 직접 전할 메시지가 있어서 왔다"며 "당신이 획득하는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심각한 위협에 빠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당신 할아버지가 그리던 낙원이 아니다. 그 누구도 가선 안 되는 지옥"이라며 "우리는 빛과 번영의 평화의 미래를 원한다. 이같은 우리가 밝은 길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경우"라고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