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식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민고등학교서 ‘2017 진로탐색 특별수련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학업복귀를 지원하고자 마련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민고등학교(교장 전영호)가 주최하는 것으로 다양한 진로‧직업 및 교육과정 체험, 직업 세계 소개, 자신의 진로 설계,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민고등학교 교사와 교육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미인가 대안학교, 경기도 청소년쉼터의 지도교사, 학생들과 함께 학교, 기숙사, 경기북부 지역의 진로체험처 등을 찾아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직업군인 길, 스포츠 체험 등에도 참여한다.

한편, 진로탐색 특별수련과정은 2002년부터 시작해 학교부적응 학생 및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안교육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는 416교육체제 이행과 경기교육 발전계획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학업복귀를 지원하고자 미인가 대안학교,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이태헌 진로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일반고 학생들과 협력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학교 안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교육까지 넓혀가는 노력을 통해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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