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칙대회 및 동계패럴림대회 기념입장권 스틸컷(사진=조직위원회)

(송승화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온라인 판매에만 한정했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종목별 입장권을 다음 달 부터는 오프라인 판매도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는 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민원실에서 첫 판매를 시작하며 여기에선 온라인으로 구매한 입장권 수령도 가능하다.

또한, 3일부터는 인천·김포공항 아울렛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전국 19개 KTX 역사, 아울렛(관광안내소)에선 6일부터 홈 프린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조직위는 입장권 현장 판매에 들어가는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구매자 중 입장권 배송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디자인도 첫 공개돼 주목 받고 있다.

입장권은 기념 입장권 총 28종으로 일반 입장권 1종으로 기념입장권은 ‘한글 눈꽃’과 ‘종목 픽토그램’ 등을 활용, 대한민국의 전통과 고전미, 겨울 스포츠 축제의 화려함, 역동성, 다양성 등을 담았다.

▲ 입장권 현장 판매 일정 및 장소(자료=조직위원회)

특히, 기념입장권 상징인 ‘한글 눈꽃’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인 한글과 눈의 결정체를 활용했고 대회 슬로건인 열정과 사람, 평화, 화합, 조화 등의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개·폐회식 기념입장권은 개막과 폐막에 대한 잠재적 기대감을 나타내는 골드와 실버 색상의 화려한 한글 눈꽃과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새하얀 배경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일반입장권은 제공매체에 따라 종이입장권과 전자입장권 총 3가지 유형이며 특히 평창올림픽에서는 IT 강국으로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모바일 입장권을 제공한다.

입장권엔 무단복제 방지를 위해 암호화된 QR코드를 비롯해 홀로그램 UV프린팅 등 보안 기술을 적용했으며, 구매자 이름과 좌석 위치, 좌석 등급, 입장권 약관 등을 표기했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생애 다시 오기 힘든 메가 이벤트”라며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에서 펼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스피드와 화려한 묘기에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 일반 입장권 스틸컷(사진=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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