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길 기자)  성주군(군수 김항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을을 맞아 10월 21일 토요일 심원사의 지원으로 다문화가족 55명을 초청하여 ‘2017 산사에서의 하루’ 템플스테이를 진행하여, 한국불교문화를 이해하고, 가을 산사의 맑은 기운 속에서 가족, 친구간의 정을 나누고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단체관람을 통해 성주 가야산의 우수한 역사와 신화를 견학하고, 심원사에서 진행하는 산신대제 관람, 시가 있는 산길 걷기, 에코백 만들기, 가훈쓰기, 염색, 인경체험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 진행 및 이동 간에 팀을 구성하여 프로그램별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함께 진행하여, 협동과 단합하는 활동 속에서 달콤한 우정과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 또한 가을이 찾아온 가야산 자락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며 일상의 갈등과 불만을 가을바람에 시원하게 날려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심원사에서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5가구를 선정하여 격려금(100만원)을 전달하여, 다문화가족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이해하고, 행복충전으로 정서적 순화를 통한 가족의 소중함을 잘 지켜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