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영흥도에서 망둑어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만복 기자) 지난 21일 수도권의 관광명소이며,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옹진군 영흥도에서 ‘영흥도 망둑어 낚시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어촌체험마을을 활성화하여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옹진군이 후원하고 영흥수산업협동조합에서 주관했다.

풍성한 가을날 바다가 주는 풍요로움과 가을정취를 만끽하게 해준 이번 망둑어 낚시대회는 영흥도 용담어촌체험마을에서 전국에서 250여명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진검승부를 벌인 결과 1위에는 망둑어 35.4cm를 낚은 송철갑씨(54세, 경기도 고양시)가 차지해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그밖에도 2위부터 6위까지는 상금과 단체상 등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으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까나리액젓 등 옹진군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문 낚시인보다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많이 참석하여 가족간의 정과 화합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날 조윤길 옹진군수는 “옹진군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영흥도 망둑어낚시대회를 통해 어촌체험마을이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나아가 이 지역 발전과 주민생활안정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내일의 힘찬 출발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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