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연탄은행은 제13회 연천연탄은행 재개식 가졌다.

(김광묵 기자) 지난 21일 오전 11시 연천연탄은행은 전곡중앙교회에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7년 겨울 무료로 연탄 나눔을 시작하는 ‘제13회 연천연탄은행 재개식’을 가졌으며, 이날 재개식에는 김규선 군수, 이종만 군의회 의장, 김광철 도의원, 정찬우, 조봉안, 장애정, 심상금, 서성추 군의회의원, 서민 연천경찰서장,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동두천연탄은행 오성환 대표, 효사랑병원 김창수 원장,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감사패 증정 및 사랑의 물품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재개식 이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50여명에게 현장에서 사랑의 물품 꾸러미를 배분하였다. 오늘 사랑의 물품 꾸러미는 이마트에서 지원한 약 1,200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참석자 30여명은 전곡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연탄배달 봉사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형편을 살펴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천연탄은행은 2005년 12월 전곡중앙교회 주관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13년간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연천연탄은행은 매년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을 발굴하여 연탄을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랑의 연탄을 나누고 있다. 12년 동안 지원한 누적 연탄은 약 130만장에 이른다고 한다. 올해는 700여 가구에 20만장의 연탄배달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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